[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FTX의 재무자료를 검토한 뒤 FTX 매입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 창펑자오(CZ)는 전날 FTX를 인수한다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에 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은 바이낸스가 FTX의 회계 자료 검토 작업을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안돼 FTX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이 강력히 기울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와 FTX는 양사의 거래에 관한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바이낸스의 FTX 구제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시장은 낙폭을 확대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뉴욕 시간 오후 12시 50분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 이더리움은 1170달러 조금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바이낸스의 FTX 매입이 무산될 경우 암호화폐시장은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