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DAXA가 위메이드 위믹스(WEMIX) 유의종목 기간을 연장했다. 위믹스는 오는 11월 17일(목) 23:59까지 유의종목으로 남고, DAXA 소속 거래소들이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DAXA는 소속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등에 대하여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위믹스를 상장한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이다. 위믹스는 유의종목 지정 연장 공지 후 급락했다.
[유의종목 연장 공지 후 업비트 위믹스 차트, Upbit]
10일 오후 5시 40분 위믹스는 업비트에서 2115 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공지 시점 가격 2340 원에서 9.6% 떨어졌다. 위믹스의 김치 프리미엄은 6.5%다. 위믹스는 유의종목 지정으로 국내 거래소로의 입금이 막힌 상태다.
위믹스는 지난 10월 27일 거래소 제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달라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메이드는 2022년 1월 업비트 측에 2022년 10월 31일까지의 예상 유통량을 2억 4596만 위믹스로 제출했지만, 실제 10월 25일 공개된 유통량은 약 3억 1842만 위믹스로 기존 계획 대비 7246만 위믹스가 많았다.
디파이 예치 물량을 유통량에서 제외하는 등 논란이 됐다. 위메이드는 논란이 된 디파이 거래를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위메이드 위믹스는 유의종목 지정 이후에도 노드 참여사들이 스테이킹을 위해 예치한 물량과 이자로 지급될 코인을 유통량에 포함시킨 것인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노드 운영사 중 일부가 과거 부도를 낸 전력이 있고, 이중 일부는 위메이드 직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위믹스가 추진 중인 서비스가 특금법 상의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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