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암호화폐시장 대혼란
암호화폐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는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현금 투입이 없을 경우 FTX가 파산을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전날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줄이고 있다.
FTX 사태로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테더의 달러 페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파울로 아로도이도 테더 최고기술책임자는 “테더가 지난 24시간 동안 7억달러를 상환했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전망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PI 연간 상승률은 9월 8.2%에서 10월 7.9%로의 하락이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며 “피봇(정책 기조 전환) 이야기는 모두 전적으로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美 중간선거
조지아, 아리조나, 네바다주 상원 의석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상원 다수당이 결정된다. 조지아는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며 아리조나와 네바다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공화당은 상원 의석 49석, 민주당은 48석을 확보하고 있다. 3개주 중 2개주에서 승리를 거두는 정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다. 상원 의석은 모두 100석이며 민주당 소속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가 양당 동수일 경우 별도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다.
미 주가 선물 소폭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1분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87%로 5.4bp 내렸다. 달러지수는 110.86으로 0.28% 전진했다. 원유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5.50달러로 0.38%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0월 CPI와 주간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시장은 CPI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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