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폭락에 불구하고 바닥은 한참 더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랜트는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50% 이상 하락 후 바닥을 기록해왔다는 사실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낙폭은 사상 5번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최고치 대비 주목할 만한 하락폭을 보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이어진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최고치 1만9765달러에서 최저 3148달러까지 84.1% 하락했다.
2013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년 넘게 이어진 약세장 동안 비트코인은 최고치 1177달러에서 최저치 164달러로 86.1% 떨어졌다.
가장 짧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2011년 약세장의 경우 약 5개월 동안 최고치 32달러에서 최저치 2달러로 93.8% 하락했다.
피터 브랜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전 약세장에서 보였던 하락폭을 감수해야 한다면 80% 하락은 1만3800달러, 85% 하락은 1만350달러를 의미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1만748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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