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전문매체 와처그루가 로이터 보도를 인용해 FTX가 고객 자금을 사용해 알라메다 리서치를 지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는 알라메다 리서치가 거래에서 손실을 입자 계속해서 고객 자금을 알라메다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 손실을 본 대표적인 예가 파산한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에 대한 5억 달러의 대출계약이다.
FTX US는 지난 9월 입찰에서 보이저의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사용했다.
FTX의 CEO 샘 뱅크만-프리드(SBF)는 FTT와 로빈후드 주식으로 뒷받침 되는 FTX 펀드에서 40억 달러를 송금했다. 로이터는 이 펀드의 상당부분은 고객 예탁금이라고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FTX는 알라메다 지원 사실을 비밀로 했다.
코인데스크의 보도로 알라메다의 자산 146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이 FTT인 것으로 드러나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SBF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고객 자산 관리에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SBF는 FTX의 자산과 담보가 고객 자산보다 많다면서도 유동성이 부족해 고객의 자산 인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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