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긴급 직원 전체 회의에서 “내년에 회사가 파산 신청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정보와 플랫폼 담당 에디터인 조이 쉬퍼를 인용해 머스크는 회사 상태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 대해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또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40시간씩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는게 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머스크는 광고주들의 광고 중단과 임원들의 연이은 사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인수 직후 모든 임원들을 해임하고 단독 임원 체제를 선언하고 새로운 책임자들을 임명했으나 이들도 최근 사임했다.
리아 키스너 정보보안 최고책임자와 광고영업 책임자인 로빈 휠러, 트러스트 앤 세이프티 책임자인 요엘 로스가 회사를 떠났다.
휠러는 머스크와 함께 수요일에 잘못된 정보와 혐오 발언의 확산을 우려한 광고주들을 달래기 위해 트위터 Q&A를 진행한 인물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재정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면서 8 달러 짜리 구독 상품인 트위터 블루를 만들기 위해 회사가 시급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직원의 절반을 줄이고 강력한 유료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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