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아서 헤이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FTX 사태가 암호화폐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상당히 오래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헤이스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바이낸스의 FTX 인수 포기에 대해 “만약 암호화폐 업계 최고 갑부인 창펑 자오가 거래할 수 없다면 누구도 거래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사태 해결과 관련, “FTX의 고객 자금은 파산 법원에서만 회수될 수 있으며, 그것은 정리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다. 마운트곡스의 채권자들은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해 헤이스는 “FTX 사태로 자금을 잃은 관리자들은 조기에 거래를 중단하고 그들이 운영하는 거래소의 수를 줄일 것이며, 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가격을 더 낮은 수준으로 밀어냄으로써 과도한 레버리지 이용자들은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산업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이 정도 규모의 거래소 붕괴는 전 세계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에게 그들의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선물”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년 동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