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둘러싼 시장의 환희가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미국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 증시는 이틀째 랠리를 펼쳤다. 채권 트레이더들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위험을 판단할 때 참고한다는 채권 수익률 곡선이 팬데믹 이후 처음 역전돼 시장의 낙관론이 수그러들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암호화폐시장 붕괴
샘 뱅크만-프리드 FTX 설립자의 재산이 불과 며칠만에 160억달러 증발했다. FTX와 알라메다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된 암호화폐시장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는 FTX와 관련된 “명확성 결여” 때문에 정상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 파산 가능성?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직원들에 처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가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돕기 위해 130억달러를 대출해준 월가 은행들은 헤지펀드 및 기타 자산 운영사들에 할인된 가격에 트위터 채권(buyout debt)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시간 오전 8시 1분 다우지수 선물은 0.43%, S&P500지수 선물은 0.47%, 나스닥지수 선물은 0.61% 올랐다. 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은 다시 큰 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92로 1.19%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19%로 32bp 급락했다. 국채 2년물 수익률도 4.324%로 32.7bp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8.94달러로 2.86%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6.08달러로 2.57%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오전 10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