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운영사 NYDIG(뉴욕디지털투자그룹) 설립자 로스 스티븐스가 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FTX와 알라메다의 실패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담은 글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스티븐스는 자신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비트코인 아닌 다른 암호화폐 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반을 두지 않은 분산금융(DeFi)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그는 “Through the Looking Glass”라는 제목의 글에서 좋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이외에는 파트너 관계를 맺지 말라고 충고하며 NYDIG가 FTX에 노출되지 않은 것은 이같은 철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스는 지난 몇 년간 NYDIG는 여러 경고 신호들을 목격했고 그 결과 FTX뿐 아니라 쓰리애로우캐피탈, 셀시우스 등 여러 실패한 플랫폼들과의 제휴 기회를 양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가”라는 것과 같은 직설적 질문에 대해 만족할만한 직설적 답변을 얻지 못한다면 “걷지 말고 달려서 떠나가라”고 적었다.
스티븐스는 이어 NYDIG는 비트코인 기업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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