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큰폭 하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반대로 마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던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큰폭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618.5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4% 하락했다.
이더리움 3.87%, BNB 5.06%, XRP 5.22%, 카르다노 4.35%, 도지코인 8.59%, 폴리곤 9.3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4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7.8%로 감소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585달러 하락한 1만6195달러, 12월물은 1735달러 내린 1만5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84.00달러 하락해 1225.50달러, 11월물은 93.00달러 내린 1196.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반대로 마감
FTX가 미국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신청을 하고, 샘 뱅크먼 프리드 CEO는 사임했다는 보도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 도구로 알려진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개발한 분석가 플랜B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을 어느때보다 약세라고 평가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플랜B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월간 상대강도지수(MRSI)가 40.5까지 떨어졌다며, 비트코인이 이렇게 약세였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표(CPI)로 촉발된 뉴욕 증시 반등은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있디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 반등은 “아마도 추수감사절(11월 24일)까지 어쩌면 12월 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랠리가 지금 시점에서 끝난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FTX의 파산 신청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과 달리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1.88%, S&P 500은 0.93%, 다우지수는 0.1%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84% 급등한 57.4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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