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리 부테린이 FTX와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몰락을 ‘탈중앙 이념의 훼손’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사람들은 1930년 대 독자자와 같은 FTX의 광고 마케팅과 개인적인 스타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탈중앙화라는 크립토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부테린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라비트콘프(LaBitConf) 컨펀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1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SBF는 지난 4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암호화폐 생태계의 백기사를 자처하며 유동성 위기에 빠진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자금 지원을 했으나, 그 자신이 무너지는 사태를 초래했다.
FTX의 고객 자금을 빼내 알라메다를 지원했다가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FTX는 이날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SBF라는 인물 중심의 ‘광고 행태’에 대해 부테린이 일침을 가한 것. 디크립트는 부테린도 이더리움 창시자로 추앙 받으며,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중앙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다른 연사들도 특정 인물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개발자인 지미 송은 “사람들이 비탈릭의 돈을 보고 그를 신뢰한다”고 일갈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