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가 사이트 해킹 가능성을 확인하며 이용자들에게 FTX 앱을 삭제하고 웹사이트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12일 코인데스크는 6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금요일(현지시간 11일) 오후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지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가 거래소를 빠져나간 뒤 FTX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킹을 당했다.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설치하지 말고 모든 FTX 앱을 삭제하라”고 공지했다.
FTX는 “현재 FTX 앱은 악성 프로그램이다. 삭제하라. 트로이 목마가 다운로드 될 수 있으니 FTX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다양한 이더리움 토큰은 물론 솔라나, BNB 토큰이 FTX 공식 지갑에서 1인치 등 분산형 거래소로 이동했다. FTX와 FTX US 모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FTX의 법무 담당자인 린 밀러는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간 FTX 잔액이 이동한데 대해 이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TX 경영진이 공식적으로 다루지 않은 코인 이동이 파산 신청을 한 당일에 이뤄졌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내부자 소행”이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FTX got hacked but highly likely insider job. Do not update or install FTX app. https://t.co/fC5zURrn94
— Ki Young Ju (@ki_young_ju) November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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