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결제 시스템을 트위터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투데이는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를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주 트위터의 라이브 오디오 기능인 스페이스 모임에서 트위터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은행계좌와 직불카드와 연결되고 페이팔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결제 비전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페이팔의 창업자 중 한 명이었다.
트위터는 또 FinCEN(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에 결제 수단 도입을 위한 준비 서류를 제출했다. FinCEN은 미국 재무부 산하의 사무국으로서, 돈세탁, 테러 자금 등 재무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관이다.
트위터는 또 암호화폐 지갑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도지코인이 이용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주 머스크는 트위터 티셔츠를 입은 시바 이누 사진을 담은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를 ‘도지 파더’로 부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타임즈 표지 인물로 선정된 뒤 “근본적으로 비트코인은 화폐의 좋은 대체재가 아니다”라면서 “비록 장난으로 만들었지만 도지코인이 거래에 더 적합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지원으로 테슬라의 기념품 상품 등에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기사 작성 시점에 전일비 10.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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