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후 해킹 사고가 발생하는 등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암호화폐 제국이 급속도로 붕괴하고 있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FTX의 재무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13일 보도했다.
# FTX 트래이딩, 부채 90억 달러-유동자산 9억 달러-FT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파산 보호 신청 직전, FTX 트래이딩은 9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보유 중이었다. 반면 부채는 90억 달러였다.
등록된 자산의 대부분은 유동화할 수 없는 암호화폐 토큰과 주식이었다. 목요일 시점에서 가장 큰 자산은 22억 달러 규모의 세럼(Serum) 토큰이었다.
# 점프 크립토 “FTX 사태 이후 자본 유지 양호”
암호화폐 트래이딩 회사 점프 크립토는 “FTX 사태 이후에도 자본 상태는 양호하다”고 고객들에게 밝혔다.
점프 크립토는 FTX에 일부 포지션이 있다고 고지했었다. 점프 크립토는 해당 포지션은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바하마 근무 직원들 홍콩으로 떠나
FTX와 알라메다에서 일하던 기술자, 트래이더들이 바하마에서 홍콩 등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뉴스 매체 세마포(Semafor)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SBF와 최측근 인사들은 아직도 바하마에 남아 있다. FTX 본사는 바하마에 있다.
# 크라켄, FTX 해킹 조사 도울 것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FTX를 공격한 해커의 신원을 알고 있다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해커는 크라켄 계정을 사용했고, 이를 추적해 신원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옐런 미 재무장관 “FTX 사태, 규제 필요성 보여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FTX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의 취약성을 보여줬다. 매우 신중한 규제가 필요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디지털 자산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금융시장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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