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경찰과 증권 당국이 샘 뱅크먼-프리드(SBF)를 토요일(현지시간 12일) 조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바하마 증권 당국은 “FTX 거래소의 자금 인출은 현지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 바하마 경찰, SBF 조사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하마 경찰과 규제 당국이 SBF를 조사했다(interview)”고 보도했다. SBF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바하마 증권 당국은 FTX의 코인 인출에 의문을 제기했다. 바하마 증권 당국은 토요일 성명서에서 “해당 인출을 지시하거나, 허가하거나 또는 제안하지 않았다”며 “해당 자금 인출이 되돌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기사 내용은 FTX 사태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지금까지 보도를 요약한 것이다.(기사 상단 사진은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낫소 전경)
# FTX 트래이딩, 부채 90억 달러-유동자산 9억 달러-FT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파산 보호 신청 직전, FTX 트래이딩은 9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보유 중이었다. 반면 부채는 90억 달러였다.
등록된 자산의 대부분은 유동화할 수 없는 암호화폐 토큰과 주식이었다. 목요일 시점에서 가장 큰 자산은 22억 달러 규모의 세럼(Serum) 토큰이었다.
# 점프 크립토 “FTX 사태 이후 자본 유지 양호”
암호화폐 트래이딩 회사 점프 크립토는 “FTX 사태 이후에도 자본 상태는 양호하다”고 고객들에게 밝혔다.
점프 크립토는 FTX에 일부 포지션이 있다고 고지했었다. 점프 크립토는 해당 포지션은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바하마 근무 직원들 홍콩으로 떠나
FTX와 알라메다에서 일하던 기술자, 트래이더들이 바하마에서 홍콩 등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뉴스 매체 세마포(Semafor)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SBF와 최측근 인사들은 아직도 바하마에 남아 있다. FTX 본사는 바하마에 있다.
# 크라켄, FTX 해킹 조사 도울 것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FTX를 공격한 해커의 신원을 알고 있다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해커는 크라켄 계정을 사용했고, 이를 추적해 신원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옐런 미 재무장관 “FTX 사태, 규제 필요성 보여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FTX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의 취약성을 보여줬다. 매우 신중한 규제가 필요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디지털 자산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금융시장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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