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현지시간) FTX 사태의 확산 우려로 3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자료를 인용해 11월 13일까지 비트코인 주간 인출이 17만 7000 BTC,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한 지갑수가 지난 9일 9만 개에 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던 지난 5월과 6월의 최고치를 뛰어넘는 규모다.
또 12일에도 비트코인 인출 지갑수가 7만 개를 넘는 등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인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201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크립토퀀트는 문제가 된 FTX 등 모두 38개 거래소의 보유량을 추적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거래소 이탈 현상은 거래소 이용자들 사이에서 “중앙화 거래소를 믿지 못하겠다. 내 코인은 내 지갑에 보관하겠다”는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놔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갑에 보관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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