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붕괴 이후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약화 추세가 분명히 목격되고 있다고 씨티그룹이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지난주 거의 6% 상승한 데 반해 비트코인이 약 20% 하락한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씨티는 보고서에 전통 금융시장은 FTX 붕괴에 의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는 “(FTX 붕괴에 따른) 전염이 비교적 암호화폐부문에 국한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적었다.
FTX 붕괴에 따르는 낙진의 규모를 감안할 때 다른 자산으로의 전염이 방지됐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디지털자산 부문은 전통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씨티는 탈중앙화 거래소(DEXs)의 거래량이 이달 들어 최대 30% 증가하면서 FTX와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CEXs) 대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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