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FTX 붕괴 사태의 책임자 샘 뱅크먼-프리드(SBF)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더 의심스러운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14일9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닥터 둠”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루비니 교수는 창펑 자오가 SBF보다 가장 “수상한”(even shadier) 인물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테라/루나 붕괴 사태로 암호화폐 산업이 위기에 직면하자 SBF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업계를 구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자신의 회사가 구제금융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고 그는 억만장자 지위를 잃고 몰락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업계 일각에서는 SBF가 자신의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자금을 유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그가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FTX 사태로 암호화폐 업계가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지자 이번에는 창펑 자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회사들을 돕기 위한 지원 자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루비니 교수는 자오가 SBF의 행동을 아어받고 있다면서 그의 발표가 “너무 애매모호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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