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 후 자신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비즈니스20(B20) 서밋에 원격으로 모습을 드러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주일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일할 수 있는 최대량을 하고 있다”라며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행사 초반 자신의 업무량이 “최근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라며 “내가 할 일이 너무 많다. 그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후 트위터에 밤새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 있었다며 “조직이 고쳐질 때까지 여기서 일하고 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테슬라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말 440억달러(약 57조662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했다. 인수 후 그는 트위터 인력의 50%를 해고하고 월 8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계정 인증을 출시하는 등 트위터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그는 현재 테슬라와 트위터의 각각 CEO를 역임하는 것 외에도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다. 뉴럴링크, 오픈AI, 보링컴퍼니도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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