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중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처음 열린 대면 정상회담이 당초 낮은 기대 수준에 비해 긍정적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날 회담에서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등 이슈에서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신냉전은 필요하지 않다고 확고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표현했다.
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전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폭을 축소하는 것이 조만간 적절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녀가 내달 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브레이너드는 연준이 아직 추가로 해야할 일들이 있음을 인정했다.
버핏, TSMC 주식 매입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 반도체 계약 생산업체 TSMC 주식을 약 50억달러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3분기 TSMC의 미국 예탁 증권(ADR)을 약 6000만주 매입했다. 버핏의 TSMC 주식 매입은 그가 이 회사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47분 다우지수 선물은 0.61%, S&P500지수 선물은 1%, 나스닥지수 선물은 1.52% 전진했다. 월마트의 양호한 실적이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3개월 최저로 후퇴했다. 미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한 반면 금은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뉴욕주 제조업 지수도 같은 시간 발표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홈디포와 크리스피 크림 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