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3분기 가계 부채가 신용카드와 주택 모기지 잔고 증가 때문에 15년래 가장 큰 폭 늘어났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가계 부채는 3510억달러 증가, 분기 기준 2007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 가계의 총 부채도 사상 최고인 16조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액수다.
가계 부채는 40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그리고 강력한 소비자 수요라는 환경 속에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주택 모기지 잔고는 전년비 1조달러 증가, 11조7000억달러로 늘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 잔고는 9300억달러로 증가했다. 신용카드 잔고는 전년비 15% 넘게 증가, 20여년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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