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FTX 사태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FTX 위기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해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 위기를 조성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겨울을 2023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18%까지 상승했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서 8천억 달러로 감소했다”며, “이러한 유동성 부족 상황이 적어도 내년 연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암호화폐 자산에서 미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전통적인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힘입어 상당한 반등을 기록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시장 내부의 위기가 아니었다면 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상승을 보였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오른 1만66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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