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폴란드에 떨어진 로켓 의문
전날 폴란드에 떨어진 로켓의 발사 주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에선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사일 방어용 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폴란드에 떨어진 것일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은 폴란드가 이번 사태와 관련, 나토 헌장 4조 발동을 요청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나토 헌장 4조는 나토의 잠재적 대응에 앞서 동맹국들과의 논의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시장 추가 고통 예상
아부 다비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관계자들이 블룸버그 뉴 이코노미 포럼에서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자본 투자자들은 스타트업들이 펀더멘탈과 유리된 밸류에이션 때문에 ‘리셋(reset)’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 다비 국부펀드의 일원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경영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는 “대체적으로 나는 더 많은 고통을 겪을 것으로 여전히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우리에게는 기회가 줄어들기 보다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FTX 해커, 이더리움 고래 등극
분석 플랫폼 이더스캔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암호화폐를 훔친 해커가 현재 약 2억88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커는 이더리움 보유량 기준 35위 큰 손이 됐다.
차분한 시장
뉴욕 시간 오전 8시 뉴욕 증시 3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03으로 0.35%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86.69달러로 0.26%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3.94달러로 0.09%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어 오전 9시 15분 산업생산, 그리고 오전 10시 기업 재고와 주택시장 데이터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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