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추가 하락 전망 우세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562.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4% 하락했다.
이더리움 3.41%, BNB 1.71%, XRP 2.96%, 카르다노 1.75% 도지코인 1.33%, 폴리곤 4.9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2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52.50달러 하락해 1186.00달러, 11월물은 51.00달러 내린 1167.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하락 전망 우세
비트멕스의 창업자 아서 헤이스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1만달러 수준에서 살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8일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다음날 비트코인은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1만5623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
톰 리가 이끄는 시장분석업체 펀드스트랫도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전망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의 바닥이 사상 최고치 대비 85% 이상 하락한 지점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네 자릿수 범위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자료에서, 채굴업자들이 하루에 거래소로 보내는 비트코인 양이 2020년 이후 3분의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FTX 사태의 경우 과거 비트코인 폭락 상황들에 비해 채굴업자들이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양이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해시 리본 데이터가 몇 달 동안 상승한 후 최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만큼 언제든 상황 변화에 따라 채굴업자들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07% 하락한 48.8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11%, 나스닥이 1.54%, S&P 500은 0.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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