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사태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암호화폐시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 헤지펀드 운영사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 최고 경영자 조 디파스퀘일이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FTX 파산 영향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염 우려 때문에 앞으로 급격한 가격 하락이나 매도 압력이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파스퀘일은 “지금으로서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경우 일시적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겠지만 투자자들이 FTX와 관련된 추가적인 영향에 의해 충격을 받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는 하지만 시가총액과 전반적 분위기 측면에서 현재 저점으로부터의 회복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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