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앞으로 수 일 내에 파산 보호를 신청할 것이라고 17일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록파이는 FTX 사태 이후 입출금을 중단한 상태다. 블록파이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록파이가 파산 신청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TX US와 블록파이는 긴밀하게 연결 돼 있다. 테라-루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블록파이에 샘 뱅크먼-프리드가 백기사를 자처했다.
지난 7월 FTX US는 4억 달러 규모의 크레딧 라인을 블록파이에 제공했었다. 블록파이 자체를 인수하기 위한 옵션 중 하나였다.
블록파이는 알라메다에 대규모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FTX가 파산하면서 백기사인 줄 알았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블록파이를 회복할 수 없는 위험에 빠뜨렸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도 마찬가지다. FTX는 파산한 보이저를 14억 달러에 사겠다고 했으나, 무산됐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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