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사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량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7일 간 거래량은 최대 5분의 1 토막이 났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 10일 오전 10시20분 기준 5조 3875억4195만원(약 40억3259만 달러)였던 거래량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1조 8675억1929만원(약 13억9784만 달러)로 4분의 1 수준 가까이 줄었다.
빗썸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1조 1311억4374만원(약 8억4666만달러)이었던 거래량이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2839억691만원(약 2억1250만5179달러)으로 마찬가지로 4분의 1 토막이 났다.
코인원도 같은 기간 기준 4105억7250만원(약 3억731만4747달러)에서 1004억9169만원(약 7521만8336달러)로 4배 가량 줄었고, 코빗은 237억9444만원(약 1781만 달러)에서 42억6695만원(약 319만 달러)으로 5분의 1로 감소했다.
고팍스만 같은 기간 기준 27억1089만원(약 202만달러)에서 37억6430만원(약 282만달러)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국내 5대 거래소들의 24시간 전 대비 거래량도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업비트는 23.19%, 빗썸은 19.26%, 코인원은 18.95%, 코빗은 16.88% 감소했다. 고팍스만 거래량이 39.11%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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