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사태가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투자기관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자회사 제네시스 트레이딩까지 덮친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SBF와 민주당에 연준의 정책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트윗을 16일(현지시간) 올렸다.
그의 비판은 최근 보도된 FTX 창업자 샘 뱅크만 프리드(SB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과 가까왔으며 민주당 최고의 정치적 후원자라는 내용과 궤를 같이 한다.
그는 트윗에서 “FTX는 중간선거를 위해 민주당에 거액을 기부했다.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와 짐 크레머(Jim Kramer)는 SBF에 열광하며 그를 암호화폐 업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SBF는 암호화폐 분야의 버니 메도프(Bernie Madoff. 유명한 미국 폰지 사건의 주모자)와 더 닮았다”라고 SBF를 사기꾼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리콘 밸리와 할리위어드(Hollywierd)는 얼마나 더 부패할 수 있을까? 지금 선거를 훔치기 위해 돈을 쓰고 있는 건가”라며 민주당도 비판했다.
이보다 앞서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문제가 아니다. 금, 은, 석유도 더 이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 FTX, 바이든 범죄 가족, 연방준비은행, 마르크스주의 교육자, 부패한 정치인, 도둑맞은 선거는 정말 큰 문제”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금, 은, 비트코인, 경찰, 재향군인은 개인의 자유에 필수적이다. 진실을 찾고 반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공화당 출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라는 책을 공동 출간했다. 즉 기요사키는 親공화당 성향의 인물이다.
# “금리 인상은 경제를 죽인다! 연준이 피봇하기 전 비트코인, 금, 은 구매하라”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요사키는 여전히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그는 근래 투자자들에게 “연준이 피봇(긴축 완화)를 하기 전에 금, 은, 비트코인을 서둘러 매수하라”는 글을 여러번 트윗했다.
그는 “금리를 올리면 경제 붕괴의 촉진되고 주식, 채권, 부동산은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