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488.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1% 하락했다.
이더리움 2.50%, BNB 2.94%, 도지코인 2.61%, 카르다노 2.64% 폴리곤 1.17% 하락했고 XRP 0.42% 가격이 올랏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2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70달러 하락한 1만6215달러, 12월물은 80달러 내린 1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8.00달러 하락해 1169.50달러, 11월물은 22.00달러 내린 1148.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시장 펀더멘털이 대부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FTX 사태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고유의 실패보다는 금융사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이제 FTX 위기 이전과 거의 같은 비율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FTX 사태에 따른 시장 혼란 속에서도 지지선을 확고히 지키면서 선전하고 있다.
XRP는 시장의 황소들이 0.35달러 지지선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리플이 이번 주 주문형 유동성(ODL) 솔루션을 아프리카로 확대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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