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XRP 보유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 공방 중인 리플랩스를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amicus brief)를 제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 보유자 6명은 재판에서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SEC가 이길 경우 무고한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SEC가 XRP에 대한 소송에 성공할 경우 SEC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개발자, 판매자, 일반 이용자 및 XRP 보유자 등 수많은 비 당사자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SEC가 이러한 법적 조치를 기관의 사법권 확대를 위한 시험 사례로 이옹함으로써 수백만명의 무고한 보유자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 코인베이스 등도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 제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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