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사태로 인한 암호화폐시장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여전히 “믿기 어려운 (좋은) 기회”라고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이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나 알론 뉴욕시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아담스 시장을 대신해 “모든 금융상품의 경우 가격 변동은 시장의 예상된 특징”이라면서 “한 산업에서의 후퇴가 장기적 성장이 없을 것임을 가리키는 신호로 믿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취임한 아담스 시장은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첫 3개월 시장 월급을 코인베이스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교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담스는 뉴욕 시장 취임 전에도 암호화폐를 구입했다. 지난달 공개된 그의 2021년 세금보고 자료에 따르면 아담스는 지난해 암호화폐를 구입했으며 매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담스는 뉴욕을 “암호화폐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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