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보합세 # 선물시장 상승 전환 # 비트코인 당분간 횡보 전망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4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보합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664.7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2% 상승했다.
이더리움 0.57%, BNB 0.91%, 도지코인 0.50%, 카르다노 1.38% 폴리곤 2.16% 하락했고 XRP 3.35% 가격이 올랏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2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20달러 상승한 1만6505달러, 12월물은 205달러 오른 1만62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00달러 상승해 1189.50달러, 11월물은 4.50달러 오른 1174.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당분간 횡보 전망
비트코인이 급락 후 일부 반등하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나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의 향후 방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알트코인 시장 또한 지난 며칠 동안 핵심 지지선을 잃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침체 분위기가 더해갔다.
뉴스BTC는 1만7300달러까지 반등 후 1만6500달러 선으로 다시 밀려난 비트코인은 1만8500달러 이상 돌파해야 좀 더 분명한 회복 신호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1만8500달러를 상회하면 더 많은 랠리가 가능하지만 1만6500달러 선을 잃을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은 현재 미 달러 지수가 2015년 당시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의 바닥과 횡보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물선 형태로 상승하던 달러가 모멘텀을 잃음에 따라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수준을 지지선으로 만들고 당분간 하락보다는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8% 하락한 48.7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0.02%, 나스닥이 0.35%, S&P 500은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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