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알라메다는 FTX 청산 프로토콜로부터 ‘비밀 면제’를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17일(현지시간) FTX의 신임 CEO 존 레이가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산신청서는 샘 뱅크만-프리드와 FTX 몰락의 중심에 있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청산 절차에서 ‘비밀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부실한 보안 및 재무 통제 목록에 들어있다.
통상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파생상품 담보가 부족할 경우 레버리지를 이용한 거래자의 담보를 자동으로 청산한다. FTX는 비밀리에 청산 프로토콜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두 사업체인 알라메다와 FTX 사이의 흐릿한 경계가 회사의 붕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가 FTX 발행 토큰으로 가득 차 결국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다고 폭로해 FTX 사태에 방아쇠를 당겼었다.
레이는 또 FTX가 또 회사 자금을 사용하여 직원들의 이름으로 바하마 부동산을 구입하고 내부 채팅 플랫폼에서 이모티콘을 통해 지출을 승인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한 사례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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