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완화, 글로벌 경제 환경 개선 등을 예상하며 2023년 중국과 한국의 주식시장 투자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고 18일(현지 기준)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골드만의 티모시 모에 등 분석가들은 “MSCI 중국 벤치마크 지수와 중국 CSI 300 지수가 향후 12개월 간 16%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 홍콩 시장의 투자의견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올렸다.
골드만은 “2023년 주식시장이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정치 내각을 결정한 후 향후 경제정책이 성장 지원 방향으로 정해졌다는 것.
월가와 여러 투자사들이 중국 시장에 이목을 쏟고 있고, 홍콩의 벤치마크 지수는 올해 최악의 실적 이후 최근 몇 주간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역외 주식(offshore equities)이 시장 재개상 시 20% 상승할 수 있고, 코로나 방역 완화로 경제 활동이 본격 재개되면 관련 수혜주들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 벤치마크는 10% 상승할 것으로 봤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중립’,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 30일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585에서 51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MSCI 중국: 홍콩과 중국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 CSI300 지수: 중국의 상해거래소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A주 중 시가총액, 거래대금, 재무현황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대형주 300 종목을 대상으로 하여 산출되는 지수
- 투자사들은 산업 투자의견 등급을 overweight(비중확대), neutral(중립), underweight(비중축소)로 나눈다. 해당 업종 수익률이 향후 12개월 간 KOSPI 수익률을 상회, 유사, 하회하는 경우 3가지로 나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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