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FTX 사태의 후폭풍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산업 종사자들에게 업계의 비리 및 위법행위 제보를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틴 존슨 CFTC 위원은 전날 인터뷰에서 제보자들은 익명성을 보장받을 것이라며 일부 암호화폐세계의 불투명한 상황을 감안할 때 관계자들의 제보는 법 집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과거 제보자들은 수백만달러의 포상금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존슨은 CFTC가 위법 및 사기 사례를 적발, 조사, 기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보자들에 대한 포상금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CFTC 규정에 따르면 내부고발자들은 CFTC가 수거하는 벌금의 10% ~ 30%를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존슨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CFTC의 제보 요청은 FTX 사태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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