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500대 기업의 2022년 7~9월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 리피니티브 IBES는 18일(현지시간) S&P 종합 500 지수에 편입한 미국 500개 주요기업의 7~9월 분기 순익이 이같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리피니티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 부문을 제외하면 주요기업의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7~9월 분기 결산을 내놓은 475개 기업 가운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비율은 70.3%에 달했다. 장기평균은 66.2%, 지난 4분기 평균 경우 78.1%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의 7~9월 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6% 증대한다고 예상했다. 에너지 부문을 빼면 8.3% 증가로 낮아졌다.
분기 결산을 공표한 주요기업 중 매출액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도는 기업 비율은 69.9%에 이른다고 리피니티브는 점쳤다. 장기평균은 61.9%, 지난 4분기 평균이 74.1%다.
올해 10~12월 분기 주당 이익이 악화 내지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기업은 45개로 나타났다.
분기 주당 이익이 개선 또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기업은 26개로 집계됐다. 악화 기업을 개 기업으로 나눈 네거티브/포지티브 비율(45/26)은 1.7이다.
S&P 500기업의 향후 4분기(2022년 10~12월-2023년 7~9월) 예상 주가수익률(PER)은 17.6배로 평가됐다.
21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7~9월 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S&P 500 지수 기업은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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