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등 외신은 FTX가 공동창업자 개리 왕, 기술이사 나샤드 싱, 그리고 알라메다 CEO 캐롤린 엘리슨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개리 왕은 샘 뱅크먼-프리드(SBF)와 함께 FTX 및 알라메다를 공동 창업했다. FTX는 이들의 해고에 대해 즉각적인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FTX는 미국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새롭게 선임된 파산 관재인은 FTX의 재무 상태가 불확실하다며 SBF 등 임원들이 기록도 남기지 않고 회사 자산을 전용했음을 시사했다.
FTX는 알라메다의 손실을 비밀리에 충당해줬으며, FTX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강제 청산도 유예해줬다.
FTX의 SBF와 알라메다 CEO 엘리슨이 인맥과 학맥으로 연결됐다는 루머도 나돌았다.
FTX가 파산보호를 한 직후 허락 받지 않은 대규모의 코인 이동이 발생했고, 이중 일부는 바하마 당국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