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주기도문 구절과 수도사를 유혹하는 창부의 이미지를 공유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국 트위터에 복귀할 것을 암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는 주기도문 구절과 함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도사로, 트위터를 매춘부로 비유한 밈을 공유했다.
매춘부는 적나라한 자세로 트럼프를 유혹하고 트럼프는 이를 외면한채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고 있다.
머스크의 트윗은 그가 15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트위터 여론조사를 통해 트럼프 전대통령의 트윗터 계정을 복원했으나 트럼프가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나온 것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가 결국에는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SNS인 트위터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현한 셈이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유대 연합 연례 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트위터에 복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라”면서 “(트위터가 문제 해결에)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계정이 봉쇄된 뒤 ‘트루스 소셜’이란 자체 SNS 회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은 2020년 미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1월6일 의회 난입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트위터 계정이 영구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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