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 출발 시점 1만6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152.2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6% 하락했다.
이더리움 0.89% 하락했고, BNB 0.37%, XRP 4.47%, 카르다노 1.08% 도지코인 0.64%, 폴리곤 4.8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9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60달러 상승한 1만5950달러, 12월물은 180달러 오른 1만5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2.00달러 상승해 1109.50달러, 11월물은 5.00달러 오른 107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 출발 전 1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2년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만2000달러를 회복해야 약세장 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는 비트코인이 사상 두번째 긴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격을 2만2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2021년 12월3일 이후 빨간색이 계속된 3일 슈퍼 트렌드 지표에서 유일한 녹색 부분이 2022년 1월인데, 이 가격대가 2만2000달러라고 설명했다.
카프리올 펀드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채굴업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난 3주 동안 400% 증가하면서 이들이 거의 7년 만에 가장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내다팔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새로운 약세 국면을 맞으면서 채굴업자들의 수익성이 더욱 나빠지게 됨에따라 이들이 적극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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