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사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이 최근 50일 단순이동평균을 넘어섰음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개월간 이더리움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톡튼의 전망은 이더리움의 공급이 감소하는 디플레이션 추세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여러 펀더멘탈 분석가들의 견해와 대조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은 지난 20일 50일 이동평균 위로 올라섰으며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14.50을 가리켰다.
50일 이동평균은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한 브레이크아웃(돌파) 포인트로 간주된다. 과거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은 네번 50일 이동평균을 넘어섰고 이중 세차례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졌다.
스톡튼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은 이달 초 저점의 상향 조정을 겪은 후 50일 이동평균을 넘어섰으며 다음 저항선은 200일 이동평균”이라고 지적하며 “200일 이동평균을 돌파하면 6월 고점을 겨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 200일 단순이동평균 저항선은 14.82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간 22일 오전 8시 54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0.39% 내린 1만6112.84달러, 이더리움은 0.82% 하락한 1123.85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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