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 거래소 커브(Curve)의 거버넌스 토큰 CRV가 22일(현지시간) 중앙화된 거래소의 CRV 토큰 잔고 급증 속에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29분 CRV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5.16% 오른 0.5796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CRV는 2년 최저인 40센트까지 하락한 뒤 V자형 반등 장세를 연출했다. 장중 고점은 0.6238달러로 기록됐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된 거래소에 보관된 CRV 토큰 숫자는 이달 들어 70% 증가, 사상 최고인 1억4890만개로 늘었다. 토큰 숫자는 특히 지난 24시간 46% 증가했다.
중앙화된 거래소의 CRV 토큰 숫자가 늘었다는 것은 매도 가능한 물량 증가를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대형 투자자들이 CRV 토큰을 빌려 중앙화된 거래소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CRV의 거래소 잔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 등 트위터에 기반을 둔 여러 분석가들은 대형 투자자가 최근 디파이 대출 플랫폼 Aave로부터 2000만개의 CRV 토큰을 빌렸고 그중 절반을 OKEx 거래소로 옮겼고 이는 매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OKEx 거래소의 CRV 토큰 잔고는 이달 들어 1130만개 증가했다.
거래소 잔고 증가, 그리고 토큰을 보유하거나 커브에 유동성을 공급할 보유 인센티브가 결여돼 있기 때문에 CRV의 단기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미지 출처: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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