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4년마다 열리는 FIFA 월드컵이 11월 20일 카타르에서 개막했다. 22일 열린 조별 예선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2:1로 꺾고 이변을 연출하자 사우디 아라비아 NFT 시리즈가 급등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둔 블록체인 칠리즈(Chiliz)는 아르헨티나 축구팀 팬들을 위한 팬토큰인 ARG(Argentine Football Association Fan)를 발행했다.
OKX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차트에 따르면 ARG 팬토큰은 22일 저녁 6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고점인 7.22달러에서 최저 4.56달러까지 하락해 일중 최대 45%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 23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5.21달러를 나타내 24시간 대비 26.79% 하락한 상태다.
NFT 프로젝트 ‘더 사우디즈(The Saudis)’의 일중 거래량은 16배 증가했고 가격이 30% 뛰었다. 사실 더 사우디즈라는 NFT 시리즈는 월드컵과 관련이 없다. 다만 NFT 이미지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착안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을 따름이다.
NFT 추적 사이트 NFTGo의 데이터에 따르면 NFT 시장은 최근 부진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물리치자 다시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 NFT 시리즈의 일중 거래량은 1,600% 상승했고 가격은 한때 0.26ETH까지 뛰어 올라 상승폭이 38.2%에 달했다. 오픈씨에서 23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더 사우디즈 NFT의 최저가는 0.224ETH에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