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국내 5개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DAXA가 위메이드 위믹스의 유의종목 해제 또는 상장 폐지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DAXA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는 상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역효과를 냈다”고 블록미디어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만큼 익명을 전제로 회원사들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23일부터 DAXA 담당자들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숙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믹스 재단이 더 투명하게 소명해야 할 것을 거래소에 미룬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DAXA는 지난 17일 위메이드 위믹스의 해명을 들었으나 “일부 데이터에 오류가 발견됐다. 오류가 나온 이유와 시장 신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결정을 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다.
DAXA 관계자는 “위믹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크기, 위치를 감안할 때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시장에서 특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파급 효과를 감안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DAXA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논란이 생길 것을 알고 있다”면서 “위믹스 거래를 일정 기간 중지하는 방식의 패널티도 논의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DAXA는 오늘 중 위메이드 위믹스의 유의종목 해제 또는 상장 폐지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블록미디어는 위믹스에 대한 DAXA의 결정이 향후에도 큰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하여, 장현국 대표에서 DAXA 발표 전 1 대 1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한한 바 있다.
장 대표가 오전 중에 공개 토론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면 라이브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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