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위메이드 위믹스가 DAXA 거래소들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향후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주목된다.
블록미디어는 25일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긴급 폴을 실시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1169 명이 설문지를 읽고, 268 명이 응답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300 명 선에는 미치지 못하나, 폴 진행 시간이 1 시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할 때, 여론 추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폴 응답자들의 답변 분포는 아래와 같다.
재단 유통물량 일정 부분 소각(위메이드 현금 사용) : 41%
위믹스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에 주력 : 36%
장현국 대표 사퇴 및 DAXA와 재협상 : 25%
DAXA에 대한 가처분신청 및 법률 대응 : 8%
응답자들은 위믹스를 살리기 위해서는 위메이드의 희생이 필요하다(코인 소각)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동시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폐를 당한 만큼 해외 거래소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에서 80~90% 이상 매매가 발생했다. 국내 시장을 잃은 마당에 해외 거래소가 위믹스를 받아줄 것인지는 의문이다.
응답자들은 DAXA와 협상이나, 법률 대응으로 상폐 결정을 뒤집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대마불사론을 주장한 장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DAXA와 협상을 하더라도 DAXA가 결정을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특히 법률 대응을 하라는 주문은 고작 8%에 불과했다.
장현국 대표는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블록미디어는 기자 회견 이후 장 대표의 해명과 대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별도의 ‘긴급 폴’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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