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 PoR)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으며, 곧 다른 암호화폐들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거래소의 정확한 암호화폐 보유고를 이용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준비금 증명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우선 비트코인의 보유고를 공개하고, 2주 이내에 다른 종목들로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FTX 붕괴 사태 이후 고객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금 증명 감사 실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과 거래소의 준비금 증명을 위한 협력을 시작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현재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총 582,485.9302 BTC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준비금 증명(PoR)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부테린과 대화를 했으며, 바이낸스 그 첫번째 시험 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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