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위메이드 주가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들의 위믹스(WEMIX) 상장폐지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간 11월 28일 오전 10시 50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7.3% 하락한 3만 2600원에 거래된다.
관련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맥스는 15.4% 하락, 위메이드플레이는 2.7% 하락했다.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도 전일비 13.7% 하락한 486원에 거래된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는 DAXA 소속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 폐지 공지 다음날인 25일 모두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DAXA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일은 오는 12월 8일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가처분신청 등 형사상 책임을 포함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는 강경 대응 발표에도 주가와 암호화폐 하락세가 강했다.
장현국 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은 DAXA라는 블랙박스 뒤에 숨은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위믹스 사업은 글로벌화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AXA는 28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위믹스는 29일간의 소명기간중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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