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정부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FTX 붕괴로 인한 여파에 대해 더 많은 조사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부총리는 의회의 대대적인 질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의회는 FTX 사태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과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의 실사 과정 및 전액 차손 상각에 관한 질문을 예고하고 있다.
테마섹 전 최고경영자 호칭(Ho Ching)은 지난 주말 페이스북에 “어른의 감독도 없고 경영이 부실한 회사에 이처럼 손실을 입으면 이는 우리에게 수치가 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도 그는 “테마섹의 가장 좋은 일부 투자는 역발상을 통해 이뤄졌다”며 테마섹의 전반적인 전략을 옹호했다.
한편 테마섹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FTX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실사를 진행했으며 테마섹은 알라메다와 FTX의 관계, 특혜와 분리 상황에 대해 문의했었으며, 계약상 구속력을 가진 적절한 확인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지난 11월 17일 FTX에 대한 전체 투자액 2억 7500만 달러를 상각키로 했으며 암호화폐 관련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