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중국 시위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하면서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 30여년 전 천안문 사태 이후 중국 공산당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는 이번 시위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궤도를 보다 복잡하게 만들며 불확실성을 조성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반정부 시위는 아이폰 생산 차질 등 기업에도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예상보다 일찍 끝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美 고용보고서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월 신규 일자리는 20만개 증가, 10월의 26만1000개 보다 감소하고 실업률은 3.7%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성장세 둔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원하는 것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금리 인상 속도 감속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블룸버그의 가장 최근 MLIV 서베이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2023년 글로벌 경제의 주요 위험으로 지적됐다. 또 올해 급락한 증시의 반등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388명의 응답자 가운데 거의 절반은 내년에 전세계적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디플레이션이 동반된 경기침체가 두번째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수반한 경기회복이 가장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로 지목됐다.
뉴욕 증시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5%, S&P500지수 선물은 약 0.7%, 나스닥지수 선물도 거의 0.7%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선 유로가 상승하며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유로/달러는 1.0475달러로 0.73% 올랐다. 달러지수는 105.57로 0.37%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683%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3.95달러로 3.05%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20달러로 3%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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