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 초반으로 다시 후퇴하고, 주요 종목 대부분 낙폭을 확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197.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6% 하락했다.
이더리움 3.38%, BNB 5.89%, XRP 6.08%, 도지코인 7.59%, 카르다노 3.90%, 폴리곤 4.3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420달러 하락한 1만5880달러, 11월물은 395달러 내린 1만58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5.50달러 하락해 1149.50달러, 1월물은 14.00달러 내린 1143.0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 위를 유지하며 1만7000달러 돌파에 계속 성공하지 못하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 필수적인 1만7500달러 돌파에 실패함에 따라 곰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약세 정서를 이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보다 낮은 가격대에 머물며 1만7000달러에서 계속 거부되면서 트레이더들은 거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어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트위터의 결제 수단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이 일주일 새 25% 이상 급등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위터가 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에 도지코인이 어떤 방식이든 연관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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