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을 되찾았지만 중국 내 시위 등 거시적 요소들이 여전히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킷코뉴스의 분석가 짐 와이코프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여전히 곰들이 단기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1만6000달러 이하로 후퇴하는 슬럼프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얼마 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가격이 안정됐지만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시민의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 등 혼란의 영향이 시장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핀볼드는 FTX 붕괴 사태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시장에 중국의 내정 불안 등 거시경제적 요인들에 의한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핀볼드는 현재 상황이 악화하면 공급망을 긴장시켜 인플레이션과 금리 통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중요 영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의 상황 전개에 따라 시장이 새로운 저점에 직면할 수 잇다고 경고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1만62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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